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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110

사진숙제, 사랑하는 신체의 일부 Kaonic, Loving Hands, Nagasaki, 2007 많은 이들이 자신의 손을 사랑하겠지만, 내게 있어서도 손은 무척 각별하다. 손이 있어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멀쩡한 손을, 남보다 아주 쪼오끔~! 재주 많은 손을 주심에 감사드린다. 이렇게 사랑하는 이의 손 위에 내 손을 포개 그녀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물론 좋다. 사랑하는 신체의 일부, Your loved body parts 2008. 9. 9.
사진숙제, 귀여운 연인들 Kaonic, Lovers go downstairs, NakSan-Park in Seoul, 2007 계단 내려오기, 가위바위보, 그리고 키스. 낙산 공원에 데이트를 갔다가 만난 귀여운 커플. 지금 그들은 잘 지내고 있을까? 우리? 우린 잘 지내고 있다. 연인들의 모습을 찾아보세요, Lovers in the crowd 2008. 9. 9.
사진숙제, 비오는 정차역 kaonic, raining cats and dogs in Station, Tokyo, 2006 서울의 도시철도가 대부분 지하로 다니는 것에 비해, 도쿄의 도시철도는 대부분 지상으로 다닌다. 도쿄 여행 중 폭우가 내리던 날 정차했던 어느 역의 풍경. 찍고보니, 폭우 속에서도 즐거운 표정의 두 사람이 인상 깊다. 정거장의 모습, Station 2008. 9. 9.
사진숙제, 블루 kaonic, puppy in a Blue Washbasin, My Home in Seoul, 2006 생명이 태어나는 모습은 그 생명이 무엇이든 경이롭다. 그 순간 그 생명의 미래가 떠오르니, 태어나는 순간이 이렇게 우울할 줄이야. 도시 속에 집이 있고, 그 안에서 삶이 이어진다. 생명은 그렇게 어디에서나 나고 자란다. 서울 블루 - 뉴욕 BLUE 덧, 티스토리 공지를 통해 "사진숙제 with 박노아"라는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다. 미흡하나마 그간 찍어 놓은 사진 중 몇 장 골라서 트랙백 날려 보내기로 결정. 흘러간 사진 뒤적이니 기억의 폭풍우 속에서 허우적대는 기분이다. 2008.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