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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숙제23

사진숙제, 다른 세상의 파티. 다른 꿈. 그리고 이방인...... kaonic, Stranger then Party, Asian Garden in Seoul, 2006 환경이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말은 그저 흘러가는 바람과 같아서 실감하지 못하는 하나의 개념어, 같은 하늘 아래 낯선 문화, 글로벌한 파티라는 건 이런 것이구나 싶었던, 컬쳐쇼크. 한참이 흐른 후 생각해보니, 한국인들은 대부분 앉아서 파티를 즐기는구나...... 파티 또는 잔치의 정경, Party Scene 2008. 9. 11.
사진숙제, 나의 카메라 kaonic, in My Camera, Seoul, 2007 뷰파인더를 지나, 프리즘을 지나, 미러를 지나, 렌즈를 지나, 공기를 가르고, 다시 미러를 지나, 프리즘을 지나, 뷰파인더를 지나, 공기를 가르고, 그녀가 보인다. 뷰파인더를 통해 나를 바라보는 그녀 kaonic, Pentax MX, Seoul, 2007 다른 MX를 위해 노출계를 내어준 부품용 바디가 내 손에 들어왔다. 약간의 투자로 노출계를 다시 집어 넣고보니 셔터막이 말썽이다. 결국, 총체적인 수리를 거쳐서 겨우 사용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함께하다보니 이젠 미러가 말썽이다. 언제 한 번 병원에 입원시켜줘야 겠다. kaonic, PenPen, Seoul, 2007 절반의 프레임, 절약, 까탈스러운 혓바닥, 빛을 사랑하는, 어둠 속의 장.. 2008. 9. 10.
사진숙제, 거리의 사람들 그리고 촛불 kaonic, People with candlelight in the street, Seoul, 2008 거리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선 건, 월드컵 이후 처음이었다. 같은 마음으로 차도를 여유럽게 걸으며, 시내 구경을 한 것도 처음이다. 세상을 변화시켜보자며 외쳤던, 그 많은 이들의 목소리는 지금 어디갔는가? 거리의 사람들, People in the street 2008. 9. 9.
사진숙제, 사랑하는 신체의 일부 Kaonic, Loving Hands, Nagasaki, 2007 많은 이들이 자신의 손을 사랑하겠지만, 내게 있어서도 손은 무척 각별하다. 손이 있어 할 수 있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멀쩡한 손을, 남보다 아주 쪼오끔~! 재주 많은 손을 주심에 감사드린다. 이렇게 사랑하는 이의 손 위에 내 손을 포개 그녀의 체온을 느낄 수 있는 것도 물론 좋다. 사랑하는 신체의 일부, Your loved body parts 2008.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