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501

어느새 봄인가...... 이상스레 추웠던 나날을 지나 이상스레 더운 나날을 지나고 보니(오늘부터는 다시 쌀쌀하지만) 어느덧 봄이라고 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나고 있더라. 멀리보면 흘러가지 않을 것만 같던 시간도 가까이에선 무척 빠르게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 어쩌다보니 자전거를 타고, 어쩌다보니 찻길을 지나, 어쩌다보니 여의도 공원에 다녀왔다. 가는 도중 아파트 사이에는 목련이 피어나기 시작하고, 공원에는 벚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더라. 이름모를 노란 꽃은 말할 것도 없고. 개나리도 피었지만 웬지 풀죽은 모습. 그러고보니 색감이 참 다양하고 분방하구나. ㅠ.ㅠ 2009. 3. 24.
멸종을 통해 또 다른 희망을 발견한다. 서기 2013년 인류는 타임머신 개발에 성공하고 6500만 년 전 공룡이 멸종한 이유를 밝히기 위해 두 명의 고생물학자를 백악기로 보낸다. 그들을 처음 맞이한 건 줄 맞춰 행진하는 티라노사우르스 렉스의 습격! 그날 밤 하늘에는 두 개의 달이 떠오르고, 공룡의 몸집이 그토록 거대해질 수 있었던 까닭이 현재의 절반밖에 안 되는 중력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전혀 예상치 못한 낯선 생명체와 조우하게 된 두 사람은 충격적인 대멸종의 비밀을 깨닫고 감당하기 힘든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결단의 순간까지 남은 건 87시간, 한 시대의 운명을 건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개략적인 줄거리는 이상과 같은데, 줄거리만 보면 값싼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페이지를 펼치고 읽어나가기 시작하면 주류 문학에 비해 읽기 쉬운 .. 2009. 3. 10.
가끔은 쓸쓸함 홀로 돌아오는 길은 가끔 쓸쓸하지만 공허하지 않다. 가라앉는 기억과 마음 한 켠에 하나 둘 놓여진 소품들 처럼, 쓸쓸함이 애절함을 불러오고, 애절함이 온 몸을 감쌀 때 뜨끈한 온기가 스며나온다. 2009. 1. 19.
555,555번째 방문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제목 그대로 선물을 드립니다. 만약 자신이 555,555번째로 잡동사니상자에 들어왔다면, 바로 그 장면을 캡쳐해서 포스팅한 후 방명록에 알려주거나 이 글에 트랙백을 걸어주고 비밀댓글로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방문 카운터는 우측 하단에 있습니다. 선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비밀입니다만, 글자가 들어간 종이라는 것. 뭐 이쯤이면 지나가던 개도 알만한 힌트입니다. 물론, 무료로 배송해 드립니다. 자자, 555,555번째 행운을 잡으세요. 매우 오래전에 공지에 올려둔 이벤트인데 지금 보니 몇일 사이에 555,555번을 넘길 것 같아 이렇게 새롭게 알립니다. ㅎㅎ 단골 손님은 거의 없는 검색 손님이 대부분인 곳이지만 그냥 해봅니다. 관심있게 방문 카운터를 확인 해보세요. 행운의 주인공이 되실지도...... 2009.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