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01 맛으로의 여행 kaonic, Someplace, Seoul, 2008 음식은 배를 채우기 위해 존재하며, 특별한 것, 비싼것을 먹고 싶다면 만들어 먹자는 모토를 지녔던 내가 어느새 맛집을 기웃거리고, 품평하며 맛에 따른 분위기와 멋을 신경쓰기 시작했다. 덕분에 지갑이 점점 얇아지고 있다. 나를 이끌고 다닌 그녀 탓이라고 툴툴 대보지만, 이건 이거대로 좋다. 점점 좋아진다. 큰일이다. 2008. 11. 6. 세월이 흘러도 삶은 계속 된다. kaonic, Carriage, Seoul, 2006 언젠가 오사카에서 유모차에 짐을 잔뜩 실고 힘겹게 걸음을 옮기던 할머니를 만난 적이 있다. 그리고 서울에서 또 비슷한 할머니를 만났다. 세월이 흐르고, 힘겨운 삶을 흘려보내고 나면, 편안한 삶이 찾아올 줄 알았다. 세상을 바라보니 모두가 그런 건 아니었다. 2008. 11. 6. 서울 한복판의 삶 kaonic, KwangJang, Seoul, 2007 상인과 행인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뱃속을 부드럽게 녹여주는 장소. 그 곳에서는 언제나 삶의 고단함과 활력이 동시에 느껴진다. 2008. 11. 6. 그녀는 예뻤다. - 사랑, 그 개별적 통념 이 작품은 한국 최초로 실사 촬영한 영상에 애니메이션 이미지를 그려 넣는 로토스코핑 방식으로 제작된 일명 애니그래픽스 영화다. 를 이야기하자면,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을 거론 할 수밖에 없다. 링클레이터 감독은 를 통해 로토스코핑 기법을 시험했으며, 를 통해 완성해냈다. 의 공들인 작화는 마치 실사영상을 보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덕분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이유가 없다는 평을 듣고 말았다. 그럼에도 이 작품이 대단한 것은 새로운 표현에 있어서 통일된 선과 색감을 통해 작화 애니메이션의 기본을 잃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익환 감독은 세 남자가 한 여자와 만나면서 전개되는 를 애니메이션을 통해 우화적인 형태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최승원 애니메이션 감독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로토스코핑 기법을 이용한.. 2008. 11. 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