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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8

2008 서울세계불꽃축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다녀왔다. 물론, 좋은 자리는 일찍 나와서 먼저 맡은 사람들의 차지. 특히, 사진찍기 좋은 위치는 사진동호회에서 미리 선점해 버렸다. 올해는 좀더 걸어서 이촌지구에서도 여의도 바로 건너편으로 이동했다. 이쪽자리는 묘하게 앉아서 관람하는 분위기, 덕분에 앞쪽에 서서 불꽃을 촬영하려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은 된통 구박을 당했다. 앉아있는 사람들이 친절하게 서로서로 자리도 양보해주는 바람에 꽤 쾌적한 자리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불꽃을 관람했다. 강건너에서 불꽃축제에 맞춰 틀어주는 음악도 아득히 들려와 좋았달까. 여기까지는 삼각대를 세우기 귀찮(?)아서 손각대로 찍었다. 물론 잔뜩 흔들렸다. 저 앞줄의 서있는 사람들이 바로 아마추어 사진가들. 뒤에선 앉아서 구경하다보니, .. 2008. 10. 8.
한 밤의 병원복도 kaonic, Hospital, Seoul, 2006 한 밤의 병원, 아무도 없는 복도 한 가운데에 다다르면, 저 멀리부터 형광등이 하나씩 꺼지고 어둠 속에 묻힐 것만 같다. 2008. 9. 19.
사진숙제, 깊은(?) 숲, 나뭇잎 사이로...... kaonic, in the forest, SamGak-Mountain in Seoul, 2008 정신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어느새 낮과 밤이 뒤바뀌는 요즘, 시원한 바람은 온데간데 없이 한 여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가을, 계곡을 둘러싼 숲 길을 걸으며 나뭇잎 사이로 흔들리는 햇살, 햇살을 담으라, Sun Light 2008. 9. 19.
사진숙제, 반영 kaonic, Transparency Soul, Seoul, 2007 선명히 드러나는 어른들의 반영과 어렴풋한 투명한 아이들의 반영. 물론 각도와 빛이 만들어낸 속임수지만, 아이들은 맑다. 호러의 마인드로 살펴보자면, 저 그림자 아이들이 어른들을 살해하기위해 뒤따르고...... 으흐흣. kaonic, ceiling, Somewhere in Japan, 2007 미끈한 재질에 조명이 박혀 있는 바닥을 보면, 천장이 생각난다. 반영(물)을 찾으라, Reflection 2008.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