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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파파 톨드 미 : 아빠와 딸이 만들어가는 동화 같은 세계

by kaonic 2007.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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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 톨드 미>를 보다보면 현실적이며, 동화적인 상상력이 느껴집니다.

간혹 너무나 동화같은 상황과 이야기는 웬지 모를 편안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런 세상에 살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해져 가슴이 아려올 때가 있습니다.

일상속의 행복 찾기라고 하던가요?

하루노 나나에는 그런걸 너무 잘 알고 있나봅니다.


<파파 톨드 미>는 아빠와 딸이 만들어가는 동화 같은 세계를 보여주는 만화입니다.  (주로 딸이 만들어가지요.)
또한 사회를 정면으로 맞서는 여성들의 이야기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의 고민이나, 문제점 등을 차분하게 풀어나가고 있지요. 현재 번역판으로 27권까지 나와 있으며, 아직도 계속 연재중입니다. 뒤로 갈수록 더욱 늘어지고, 약간 식상한 맛이 나긴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교훈적이며, 일상적인 행복한 이야기로 만족하면 그만이지요. 단편적인 에피소드 구조로 되어있어 몇번째 권을 펼쳐 읽어도 가득한 느낌이 좋습니다.

이 작가의 다른 작품으로 <판테온>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것도 꽤 괜찮습니다. 물론 <파파 톨드 미>를 보는 것처럼 행복한 느낌이 들진 않습니다. 조금 다른 시각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처음 <판테온>을 접했을 때 어두운 면도 바른 시각으로 바라볼 줄 아는 구나 싶었습니다. 아. 그리고 판테온은 단편적 에피소드 구성이 아닌 장편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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