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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9

YES24 블로거 54인의 '내 삶의 쉼표' 출간 기념파티 제1회 YES24 블로그 축제에서 운 좋게 54인 중 한 명으로 뽑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과 동경만경"이라는 글이 "내 삶의 쉼표" 기념도서에 수록되었습니다. 그렇다고 뭔가 상을 받았다거나 한 건 아니고, 그냥 뽑혀서 수록되었습니다. 상을 받았다면 무척 기뻤겠지만, 상복이라곤 쥐뿔도 없으니 별 기대도 안 했었지요. 어쨌든, 비매품 기념도서이기 때문에 YES24 블로그 축제에 참여해서 상을 받은 사람과 그들의 지인들과 심사위원 및 몇몇 주변 사람들 외에는 가질 수 없는 책입니다. YES24 블로거 54인의 '내 삶의 쉼표' 출간 기념파티는 8월 31일 오후 7시에 열렸습니다. 이메일 초대장이 날아왔습니다. 출간 기념행사도 아니고, 무려 기.념.파.티.입니다. 기념도서에 글이 실리고, 파티에 오라.. 2007. 9. 4.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 와타야 리사 어쩌다보니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증정본이 손에 굴러들어왔다. 시판되는 양장본에 비하면 오히려 단순하고도 가벼운 증정본이 마음에 든다. 책 모양이나 휴대성에 있어 그렇다는 것이다. 내용에 차이는 전혀 없으며, 사실 사서 보기엔 좀 얇고도 가벼운 느낌의 서점에 서서 한 번에 다 읽어버릴 수 있을 것 같은 이미지를 지닌 책인지라 증정본이 아니었다면, 아쿠타카와 상을 수상했던 안 했던, 읽지 못했을 소설. 이런 류의 일상과 관계, 그리고 성장통을 담은 책을 읽어본 적이 대체 언제인지 가물가물하기만 하다. 그동안 매우 장르쪽에 치중한 독서를 했다. 중간엔 게임에 빠져서 허우적 대기도 했다. 머리통을 굴리는 고뇌와 함께 가열찬 두뇌의 사용에 지쳐, 아무 생각 없이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가볍고도 가벼운 영화나 .. 2007. 8. 22.
우연찮은 접촉. 아프리카에 대한 탐닉. 동경. 시기. 질투. 나는 아프리카에 탐닉한다 정환정 지음/갤리온 작은탐닉이라는 시리즈 도서가 있다. 우연찮게 날아온 트랙백을 타고 찾은 곳은 해당 시리즈에 관한 작은탐닉 페이지였다. 탐닉이라고 하면 솔직히 좀 과격한 용어로 빈번하게 사용되어진다. 예를 들면, "주색에 탐닉하다"라던가, "쾌락에 탐닉하다."라는 식이다. 사전을 찾아봐도 예문은 주색 혹은 쾌락을 위주로 되어 있다. 그 탐닉을 생활 전반으로 끌어온 것이 작은탐닉 시리즈다. 아무튼, 이 페이지에서는 탐닉원정대라는 것을 모집하고 있는데 등록하면 책을 그냥 보내준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옛말 틀릴 것 없다는 사실을 확실히 증명이라도 하듯 당장. 등록하고, 댓글로 이름과 주소를 써놓았더니 이틀만에 정말로 책이 날아왔다. 책을 찬찬히 뒤적이면서 어쩌지. 리뷰를 작.. 2007. 7. 10.
SF 부족민들의 월간 SF번개 7월 6일 금요일 저녁 7시 대학로 월간 SF번개가 7월 6일 금요일 저녁 7시 대학로에서 있습니다. 매달 첫째주 금요일에 모이고 있으니 번개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어쨌든 정기번개(좀 이상하군)입니다. 몇개월 전부터, 바빠서 죽어버릴 예정이신지 한 번도 안 나온 투니즘이라고 써놓고, 투니버스라고 자꾸착각하는 그 분이 암암리에 책임 회장이 되어버렸지만, 실세는 무책임 스페이스오딧세이님이 맡아 공지도 때려주시고, 문자연락도 해주시고, 회계도 해주시는 - 스페이스님이 아니였으면, 이렇게 제대로 정기적으로 모일 수 있었는지 의문스러운 정기 SF 번개 모임이 암암리에 숙적들(있기는 한 건지 모르겠지만)의 눈을 피해 결성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어느새! 월간 판타스틱에도 실리는 기염(뭔 소린지...)을 토했습니다. 이미지는 스페이스님이.. 2007.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