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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11

Phenix (피닉스) 24mm f2.8 렌즈 분해 조립기 카메라에 렌즈가 마운트 되어있는 상태로 손에서 미끄러져 맨 바닥에 카메라가 충돌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렌즈가 먼저 바닥에 충돌해서 카메라 바디는 아무런 흠집도 안 생겼습니다. 하지만, 모든 충격을 다 받아낸 렌즈는 결국 앞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버리고, 촛점링이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고, 렌즈 뭉치 부분이 흔들거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한동안 덜걱거리는 상태로 사용이 가능했었습니다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조리개 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Pentax *istDs에 물리면 어떻게든 작동을 시킬 수 있었지만, 펜탁스 MX에서는 미러업 된 상태에서 뭔가에 걸려 미러가 떨어질 줄 모르는 사태까지 진전되고 나서야 심각함을 뼈져리게 느꼈지요. 얼마간 망설인 후 결국 분해해서 찌그러진 경통을 펴.. 2007. 7. 24.
CANON IXUS 950 IS 간단 리뷰 및 테스트 샷 직장동료가 캐논 IXUS 950 IS를 구입했길래 빌려서 테스트 삼아 한 번 찍어봤다. 광각에서의 왜곡이 조금 느껴지고, 망원에서 색수차가 조금 발견되며, 조명 상태에 따라 소프트 필터를 사용한 듯 뿌옇게 번지는 감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품질의 사진을 만들어 준다. 얼굴을 내놓기 싫어하는 주변사람들 덕에 비록 인물사진은 없지만, 살색의 표현이 탁월하고, 깊이 있다. 특히 얼굴인식기능이 있어서 자동으로 얼굴 위주로 촛점을 잡아준다. 인물이 이동하면 촛점영역도 같이 이동한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찍어주기 좋은 기능이다. 다만 가끔 촛점을 제대로 못 잡는 경우가 있다. 원색이 살짝 강조되는 캐논스런 색감도 나무랄데 없고, 저감도의 노이즈도 딱히 거슬리지 않는다. 손떨림 방지 기능도 그럭저럭 쓸만.. 2007. 7. 10.
칼라현상이 가능한 흑백필름 Lucky 400CN 그리고, 테스트 샷 CN(Color Negative)흑백 필름은 칼라현상액을 이용해서 현상(필름에 기록된 화상을 현상액을 통해 필름에 정착 즉, 고정시키는 과정)할 수 있는 필름이다. 따라서 칼라 자동현상기에서 현상이 가능하다. 물론 인화(필름에 담긴 이미지를 인화지라 칭하는 약품처리된 종이에 정착시키는 과정)도 가능하다. 인화는 특별히 흑백 인화지를 사용하지 않는 한 필름 자체가 약한 세피아톤을 지니기 때문에 완벽한 흑백이 아닌 나름대로 오묘한 색감을 지니고 있다. 물론 스캔을 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약한 세피아톤으로 이미지가 생성된다. 일반 SHD 흑백 필름의 사용이 많이 감소된 요즘, 동네 사진관이나 현상소에 흑백 필름을 가져가면, 몇일 기다려야 하거나 면박 받기 일쑤다. 그렇다고, 맨날 충무로까지 나가서 현상을 할 .. 2007. 6. 27.
저렴한 렌즈 Phenix 50mm f1.7 - 리뷰 및 테스트 샷 (덤 : 수동렌즈 사용법) 피닉스 50.7(Phenix 50mm f1.7)은 중국에서 생산된 PK마운트의 펜탁스 호환 수동렌즈다. A접점이 없기 때문에 바디에서 조리개 값을 인식하지 못한다. 물론 자동 초점 기능도 사용할 수 없다. 펜탁스의 K, M렌즈 군이 이에 속한다. 피닉스 50mm 렌즈의 가격은 4~5만원 선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시리즈로 광각 렌즈인 Phenix 24mm f2.8과 망원 렌즈인 Phenix 135mm f2.8이 있다. 이들은 동급 사양의 다른 렌즈에 비해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데, 사진의 품질도 비교적 괜찮기에 가난한 아마추어 사진가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다. 코팅의 한계로 인해 직광이 파인더 내로 들어오는 역광 상황에서 산란하는 빛의 처리가 미흡해 렌즈 플레어가 혼란스럽게 맺히는 경향이 있지만, 전반적.. 2007.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