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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39

재미있는 입시학원 간판 재밋게도 간판에 그 유명한 좌절금지가 붙어있다. 이 간판을 어디서 본건지 기억이 가물가물. 매우 오래 전에 찍어두었던 필름을 현상하고 스캔했더니 이런걸 찍어놓았더군. 아마도 지난 겨울에 찍은 것 같은데...... 저 간판을 찍은 장소가 어디에 붙어있는 것인지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어쨌든 좌절하지 말고 살아가자. 음홧홧! 2007. 7. 6.
어딘가를 응시하며 사색해는 블랙 사실 나이가 8살 쯤 되었으니 강아지라고 불리우긴 좀 그렇지만, 어쨋든 이녀석의 이름은 블랙. 눈빛에서 지적인 향기가 솔솔 풍기지 않나? 지금은 우리집에 강아지가 무려 다섯마리가 설치고 있으나, 한때는 이녀석만 같이 지내던 조용한 시기가 있었다. 고로 제일 늙었다. 게다가 제일 돈도 많이 먹었다. 온갖 사고와 병치례로 나의 지갑을 얇게 만들던 녀석.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나? 앞으로 남은 반 평생, 건강히 살아라. 쪼옴~ 2007. 7. 4.
나사에서 공개한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의 우주유영 고화질 사진 정비중인 STS-117 아틀란티스호 나사에서 얼마전 Space Shuttle STS-117 ATLANTIS의 미션 관련 고해상도 이미지를 공개했다. 셔틀의 출발 장면을 비롯해 우주공간에서 작업하는 모습과 귀환하는 장면 등을 매우 선명하고 또렷한 사진들로 선보인 것이다. 특히, 우주공간에서 작업중인 우주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로 2500픽셀이 넘는 매우 큰 사이즈이므로 페이지가 나타나는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으니 진득하게 기다려서 감상하길 바란다. 우주도 못나가는 팔자, 멋진 사진이라도 보면서 한을 조금이나마 달래보자. ㅠ.ㅠ 선외 작업중인 우주인 다음은 아틀란티스호의 승무원의 승선부터 우주에서의 생활과 함께 우주에서 작업하는 과정을 비롯해 셔틀과 우주 정거장 등의 사진이다. 이미지가 너무 커서 조금.. 2007. 6. 30.
하늘바라기 하늘바라기라고 해서 꽃을 생각했다면 낭패. 하늘바라기 마냥 하늘만 바라본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하늘을 바라보며 비가 오길 바란다거나 하는건 절대 아니다. 지금도 충분히 칙칙한 하늘과 오전에 내린 비로 습하고, 더워서 살짝 짜증이 나니까. 사진을 찍기 전부터 하늘을 자주 바라보고 지냈다. 답답한 일이 있으면 고개를 숙이고 걷는다는 말은 내게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개를 치켜들고 다닌다. 길을 걸으면서도 시야의 반 이상을 하늘로 채운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 시절부터 이미지의 절반은 하늘이 되어버렸다. 언제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것이다. 하늘은 변함없이 고개를 들 때마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머리 위에서 하늘 특유의 항상성을 보여준다. 그래서 하늘이다. 앞으로도 자주 올리게 되겠지....... 2007.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