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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현상이 가능한 흑백필름 Lucky 400CN 그리고, 테스트 샷 CN(Color Negative)흑백 필름은 칼라현상액을 이용해서 현상(필름에 기록된 화상을 현상액을 통해 필름에 정착 즉, 고정시키는 과정)할 수 있는 필름이다. 따라서 칼라 자동현상기에서 현상이 가능하다. 물론 인화(필름에 담긴 이미지를 인화지라 칭하는 약품처리된 종이에 정착시키는 과정)도 가능하다. 인화는 특별히 흑백 인화지를 사용하지 않는 한 필름 자체가 약한 세피아톤을 지니기 때문에 완벽한 흑백이 아닌 나름대로 오묘한 색감을 지니고 있다. 물론 스캔을 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약한 세피아톤으로 이미지가 생성된다. 일반 SHD 흑백 필름의 사용이 많이 감소된 요즘, 동네 사진관이나 현상소에 흑백 필름을 가져가면, 몇일 기다려야 하거나 면박 받기 일쑤다. 그렇다고, 맨날 충무로까지 나가서 현상을 할 .. 2007. 6. 27.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광화문 커피스트 2006년 6월 9일 화창한 토요일, 여전히 나는 휴일의 잠에 취해 지각을 하고 말았다. 한참을 늦어진 약속시간에도 약간 투덜거렸으며 어느 정도 삐졌지만, 믿음직스럽게 기다려준 그녀는 미술관에 들렀다가 커피스트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화난 그녀의 마음을 진정시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말 진땀을 뺐지만, 그래도 사랑으로 마음을 풀어주었으니 감사하다. 어쨌든, 그 덕분에 카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커피 맛을 알 수 있다면 당장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만 한 그 곳, "커피스트"에서 진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는 것은 다행스럽다고 해야 할런지..... 뭐라 표현할 말이 없다. 한참을 기다려서 등장한 커피 (이곳은 커피가 좀~ 늦게 나오는 것이 흠) 지각한 주제에 뭘 마시려 하느냐고 구박하.. 2007. 6. 26.
집에서 바라본 삼각산(북한산) 인수봉 어느 맑은 여름날, 우리집 옥상에서 바라본 인수봉,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왼쪽에 백운봉이 있다. 사진을 뒤적거리다가 문득 산에 가고 싶어진 자신을 발견, 차일피일 미루다가 세월만 흘러간다. 생각난 김에 삼각산에 대해 설명해 보자면, 삼각산은 고려 성종 이래 1천여년간 사용된 명칭이였으나, 일제시대 창지개명으로 북한산이란 명칭이 혼용되기 시작하다가 1983년 북한산 국립공원 지정과 함께 명칭이 공식화 되었다. 지난 2002년 부터 삼각산 명칭복원 운동을 추진. 중앙부처와 서울시에 건의 하는 한편, 국제포럼 등을 개최하여 명칭 복원을 위한 운동을 전개한 결과. 2006년 10월, 북한산을 삼각산으로, 백운대를 백운봉으로 명칭을 복원했다. 그럼에도 아직 수 많은 지도와 표지판에는 "북한산, 백운대"라고 표기.. 2007.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