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01 빠알간 토끼아가씨와 대화하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작업을 하던 와중에 MSN메신저로 오래간만에 그녀와 대화를 했다. 솔직히 그녀와 나는 그다지 친한 것 같지 않은 그런.. 모임에서 간혹 만나면 안부를 묻거나 혹은 그저 그대로 모임에서의 즐거움을 나누던 사이였다. 그리고, 어찌된 영문인지 영화를 같이 보는게 어떨까 라는 대화가 진행이 되고 결국엔 당일의 표를 예매해서 공포영화인 "폰"을 보게 되었다. 영화를 보고 친구로서의 대화를 나누고, 제주도 오겹살이라는 것을 먹으며, 서로의 연애 인생을 나누며.... 그렇게 술 한잔을 기울였다. 무언가.... 알수없는 희열의 이야기가 오고간 후. "나는 말이지 같은 모임 내에서 익숙해진 여자들은 여자로 안보여. 단지 친구일 뿐이야." 이렇게 말하고 우린 베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갔다. 그.. 2007. 3. 27. 코토코의 커피잔 위에 올라앉은 사기고양이 아주 조그마한 사기로 만든 고양이를 어떤 모임의 교환선물로 교환받았다. 가져간 것은... 비밀♡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만세~!를... 외쳤지만... 외쳤지만... 실수로 떨어뜨려서 꼬리가 떨어져 나갔다. 순간 버럭~!! 뭐 이미 부서진 것 어찌 하리오... 그나마 목이 안부러져서 다행인거야. 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기념사진이나 찍어볼까? 하며 두리번 두리번. 코토코의 커피잔이 눈에 띄어서 그 위에 올려두고 찰칵. 마치 고양이 탕을 해먹으려는 것 같잖아~! 각설탕으로 팍~! 쳐서 기절시키서 말이지... 저 코토코 얼굴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봐바. 마치 진짜로 그럴 것 같잖아. 2007. 3. 27. 무라카미 하루키의 이미지 묘사에 대한 또 다른 시각 >"유키는 푸른 랄프로렌 셔츠에 크림색 치노와 하얀 테니스화를 신고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도인데,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경시되고 날로 빠르게, >피상적인 것들이 중요시되고 소비가 미덕인 '고도자본주의 사회'에 살고있는 우리로서는 >이러한 시각적 이미지에 많은 의미를 두고 있다고 할 수 잇는데, 하루키는 의도적인지는 모르지만 >이미지묘사에 소설의 많은 부분을 할애함으로써 '우리시대의 작가'라는 말을 듣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상의 내용을 읽자마자 떠오르는 것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본 것이라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일본의 TV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중 하나의 이야기 였던 것 같습니다. 작가와 세무사 그리고 그의 아내. 작품속의 인물 2명. 아주 단촐한 등장인물로 구성되어 있는 짧은.. 2007. 3. 27. 쇼군 - 제임스 클라벨 가지고 있는 책에 대해서 조금씩 조금씩 써볼까 합니다. 뭐 그렇다고 거창한 감상문이라던지. 비평이라던지는 기대하지 마십시요. 그저 가지고 있는 읽었던 책들을 하나하나 정리나 해볼까 해서 적어보는 것이랍니다. 1924년에 태어난 제임스 클라벨은 잉글랜드와 에이레의 혈통을 이어받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작가로 영국에서 활동하다가 1953년 미국으로 건너가 10년 후에 귀화 했답니다. 다양한 문화와 특히 동양문화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다는군요. 뭐 어쨋든 그런 사람입니다. 꽤 괜찮은 소설을 여러편 썼으며, 영화의 시나리오작업도 꽤 했답니다. 특히나 유명한 와 등이 대표적이죠. 심지어 별로 안알려진 영화 이라는 영화에서는 감독도 맡았었죠. 결정적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1986년에 제작된 영화 의 각본을 담당하기도 했.. 2007. 3. 27. 이전 1 ··· 118 119 120 121 122 123 124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