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01 새로운 한 해가 다가오고 흘러간다. 돌아보면 어떻게 지나온 건지 아득한 느낌에 숨을 고르게 되는 건, 그만큼 뒤돌아 보는 시간이 빠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찌되었든 시간은 흘러가고, 그 시간은 쌓여온 무게만큼 무언가를 남기기도 하고, 헛되이 흘려버리기도 한다. 새해가 다가오고, 시작되면 언제나 리셋하는 기분이 고개를 들지만, 무엇하나 확실히 변화해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느낌은 가지지 못한다. 지속적으로 흐르는 시간 속에서 또 하나의 단위 속에 너무나 많은 의미가 담긴건 아닐까. 지나온 시간 예기치 못한 행복과 예기치 못한 불행을 겪으며 삶을 살아온 것이 분명한데 돌아보면, 불행했던 일들이 더 뇌리에 잡혀 있는 것은 아무래도 고통의 기억이 더욱 오래 남아서겠지. 그렇지만, 어떻게든 즐거운 기억을 더욱 오래 남기고 싶어 한다. 머릿속에선 불행.. 2008. 1. 2. 크리스마스 이브의 루체 비스타 - 정말 화려했어. 이것을 보면 "루체 비스타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하는 듯 해. 장소는 서울광장, 청계천광장 ~ 모전교 ~ 광릉교 ~ 광교구간 이라네. 12월 6일(내 생일에 시작했어.)부터 1월 6일까지만 한다는 구려. 보고 싶다면 서두르시게! "루미나리에"가 "루체 비스타"로 이름을 바꾸었더군. 대체 언제 바꾼걸까 짓는 이름마다 외국어. 그냥 우리 말로 "빛의 한 마당" 뭐 이런 식으로 지어놓아도 예쁠 것 같은데 말야. 어쨌든 해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미미하게 화려해지고 있는 것 같아. 이와 함께 시즌을 맞아 수 많은 관광객(?)들도 붐비고 말이야. 수 많은 자선단체에서 기부행사도 하고 있으니 기부금도 조금 내주고 어깨 한 번 으쓱 해주자구. 이렇게 가까이서 보면, 색을 칠해 놓은 전구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몇.. 2007. 12. 28. 정신없이 바쁜 불행 속에도 소소한 행복이 있어. 정신이 나가버릴 정도로 신경 쓰는 일이 많은 요즘, 신경만 쓰면 다행이지만, 그 만큼 몸도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피곤한 와중에 역시나 야근 중. 내게 찾아와 저녁을 같이 먹어준 그녀에게서 느끼는 행복. 서로를 바라보고 미소를 지으며 먹는 맛있는 음식. 둘다 입맛이 까다롭기에 기껏 돈내고 먹는 밥 맛없으면 투덜대기 바쁘므로, 잘못된 선택을 회피한 기쁨. 요즘 감기기운이 있다고 그녀가 손에 쥐어준 입안이 홀라당 타버릴 정도로 뜨겁고, 향기로운 글뤼 바인. 마중보내고 사무실로 돌아오며 함박웃음 가득, 뜨겁고 진한 글뤼 바인 한 모금. 행복이 별거 있나, 이런게 행복이지. 2007. 12. 27. 미키의 클럽하우스 - 미키의 산타구출 대작전 시리즈는 디즈니의 마스코트 미키마우스를 비롯해 도날드 덕, 구피 등을 포함한 주요 캐릭터를 3D 컴퓨터 그래픽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프로그램이다. 시리즈는 디즈니의 주요 클래식 캐릭터가 전부 등장해 신나는 노래와 함께 율동과 게임 등을 통해, 미취학 아동들의 두뇌 발달을 돕는 에듀테인먼트로써의 면모를 선보인다. 부모 세대의 추억을 되살려 줄 미키와 미니마우스, 도날드, 구피 등 친숙한 캐릭터와 함께 신선함을 안겨줄 새로운 캐릭터도 많이 등장해, 아이와 함께 부모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를 통해 미취학 어린이들은 친숙한 캐릭터와 함께 간단한 셈부터 알파벳까지 배우는 것은 물론 총체적인 사고력 증진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는 2006년 5월부터 “플레이하우스 디즈니 채널”을 통해 한국을 포.. 2007. 12. 21.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