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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8

Phenix (피닉스) 24mm f2.8 렌즈 분해 조립기 카메라에 렌즈가 마운트 되어있는 상태로 손에서 미끄러져 맨 바닥에 카메라가 충돌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렌즈가 먼저 바닥에 충돌해서 카메라 바디는 아무런 흠집도 안 생겼습니다. 하지만, 모든 충격을 다 받아낸 렌즈는 결국 앞 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져버리고, 촛점링이 제대로 돌아가지도 않고, 렌즈 뭉치 부분이 흔들거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한동안 덜걱거리는 상태로 사용이 가능했었습니다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조리개 조차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Pentax *istDs에 물리면 어떻게든 작동을 시킬 수 있었지만, 펜탁스 MX에서는 미러업 된 상태에서 뭔가에 걸려 미러가 떨어질 줄 모르는 사태까지 진전되고 나서야 심각함을 뼈져리게 느꼈지요. 얼마간 망설인 후 결국 분해해서 찌그러진 경통을 펴.. 2007. 7. 24.
PiFan - 사진으로 보는 "나가이 고" 원화 전시회 이번 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일본의 슈퍼 로봇 만화를 대표해온 만화가인 나가이 고의 작품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모은 섹션이 마련됐다. 원화 전시회를 같이 진행한다길래 장르문학 북페어와 마찬가지로 기대를 기졌었지만, 에효. 역시나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함을 뼈져리게 느꼈다. 상영작은 강철신 지그, 마징카이져 사투 암흑대장군, 마징카이저, 실사판 큐티 하니, 진 체인지 게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등이다. 전시회는 그냥 벽에 그림을 쭈욱 걸어놓고, 한 쪽 벽엔 나가이 고 원작의 애니메이션을 줄창 틀어놓는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 따라서, 찍어온 사진을 쭈욱 보면 더 볼 것도 없다. 몇몇 사진이 빠지긴 했지만, 거의 전부를 찍어왔으니 감상하시라. 마징가Z, 데빌맨, 데빌레이디.. 2007. 7. 18.
PiFan - 장르문학 북페어에 다녀오다. 결과부터 말하면 북페어에 무척 기대를 걸어서 그런지, 살짝 실망하고 돌아왔다. 화창한 지난 토요일 오후에 기대하던 영화 한 편을 놓치고 나니 세상이 암흑으로 변질되어버린 탓일지도 모른다는 건 과장이고, 아무튼 그랬다. 그런 이유로 엉금엉금 기어서 희망 한 가닥을 잡아늘이는 심정으로 장르문학 북페어 현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럴수가 너무 협소하지 않은가? 사진엔 가득 담아 놓았기 때문에 괜찮아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장으로 직접 가보면 그 작고도 조그마한 규모에 머리가 훽~훽~ 돌아갈 것이다. 기대가 너무 컸나보다. 그나마 좋은 건 책담아가기 좋아보이는 커다란 종이 가방에 협찬 받은 음료수와 알라딘 2000원 할인권을 담아서 나누어 주었다는 점이다. 에효~ 한숨을 쉬며 근처에 마련된 의 원작자 "나가이.. 2007. 7. 18.
데이트하다 갈데가 없으면, 남산 N서울타워 도쿄에는 도쿄타워가 있고, 서울에는 서울타워가 있다. 예전에는 남산타워라고 불렸다. 서울하늘 아래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한 서울타워는 1969년 TV와 라디오 방송을 수도권에 송출하기 위해 한국 최초의 종합 전파탑으로 세워졌다. 전파탑에는 KBS, MBC, SBS TV와 FM 송신안테나를 비롯해 PBC, TBS, CBS, BBS FM 송신 안테나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전국 가청 인구의 48%가 이 전파탑을 통하여 방송을 시청하고 있었다. 현재에는 케이블 TV나 위성 TV의 등장으로 그 점유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남산타워는 1980년 일반인에게 공개된 이후 남산의 살아있는 자연과 함께 서울시민의 휴식공간이자 외국인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2000년 YTN에서 남산타워를 인수 한 후 시설혁신을 거쳐.. 2007.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