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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68

탑골공원에서...... 탑골공원에는 노인들이 많이 모여있다. 예전에 탑골공원으로 모이는 노인을 대상으로 공원으로 모이는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테레비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특별한 목적없이 단지 집에서 나와서 그냥 발걸음을 옮겨 모이는 곳이 탑골공원이라는 대답이 많았다. 그리고 거기에는 자신과 같이 별 생각 없이 그냥 발걸음을 옮겨 공원에 들어선 노인들이 많기 때문에 눈치 볼 필요없이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하였다. 물론 간혹 봉사단체에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것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의 목적이 될 수도 있겠지만, 그들은 외로운 것이다. 가족과 함께 동거를 하고 있던, 홀로 외로이 생활을 꾸러나가고 있던, 노인들은 공통적으로 외롭다. 때문에 집에 갇혀서 외롭게 있거나, 노인정에서 바둑이나 장기를 .. 2007. 3. 30.
옥상에 핀 꽃 어머니께서 키우는 화초 중 하나, 이름을 모르겠다. 식물 이름에 너무 약해... 2007. 3. 30.
처음 만들어본 쿠키 2003년 1월에 처음 만들어본 쿠키입니다. 어느날 집에 돌아왔더니 집에 오븐이 있더군요. (울 어머니께서는 주방용품 잘 지르십니다. 저는 아무래도 어머니를 많이 닮았나봅니다. 그런것만!!) 그래서 며칠을 벼르다가 재료를 마련해서 처음으로 만들어 봤던 쿠키 입니다. 모양이 아주 예쁘진 않지만 꽤 맛있었습니다. 오븐을 자주 써본적이 없어서, 위치별로 온도가 다르다는 걸 생각치 못해서 3분의 1정도가 바닥이 쌔까맣게 타버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후로 쿠키를 한 열번 정도 더 구워보고, 케잌도 한 세번 정도 구웠었습니다. 그리고 근 일년이 넘게 오븐으로 아무것도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간만에 오븐으로 닭이나 구워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으하하. 아래는 이후로 만들었던 것 중 유일하게 사진이 남아있.. 2007. 3. 30.
우리집 먹보 키엘 언제나 먹을것에 목숨을 건다. 먹을 것만 내놓는다면 목숨이라도 내줄 녀석이다. 이미 두마리의 개가 길러지고 있던 와중 태어난지 한달도 안된 새끼로써 우리집에 왔다.(원래 이녀석을 입양한 아가씨가 있었는데 직장인인지라 그녀의 어머니에게 이 개의 보살핌이 전담되었었다. 그 분 아마 개를 별로 안좋아했나보다. 일주일 정도 고민하다가 우리 어머니께 데러갈 수 없냐고 물으셨단다. 우리 어머니 이미 두마리에 시달리고 계신데도 불구하게 거두어 오셨다. 이후 그 입양한 아가씨는 일주일정도 투정부리며 폐인생활을 했다는 후일담이 들려왔다. 여기에는 동생의 영향도 컸다. 이미 두마리를 기르고 있었지만, 한 녀석은 멋지게 생기긴 했지만, 제멋대로의 애교빵점에 가까운 왕자님이고, 한 녀석은 애교 만점이지만, 온갖 잡종으로 못생.. 2007.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