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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8

PiFan - 사진으로 보는 "나가이 고" 원화 전시회 이번 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일본의 슈퍼 로봇 만화를 대표해온 만화가인 나가이 고의 작품을 원작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과 영화를 모은 섹션이 마련됐다. 원화 전시회를 같이 진행한다길래 장르문학 북페어와 마찬가지로 기대를 기졌었지만, 에효. 역시나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함을 뼈져리게 느꼈다. 상영작은 강철신 지그, 마징카이져 사투 암흑대장군, 마징카이저, 실사판 큐티 하니, 진 체인지 게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 등이다. 전시회는 그냥 벽에 그림을 쭈욱 걸어놓고, 한 쪽 벽엔 나가이 고 원작의 애니메이션을 줄창 틀어놓는 수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다. 따라서, 찍어온 사진을 쭈욱 보면 더 볼 것도 없다. 몇몇 사진이 빠지긴 했지만, 거의 전부를 찍어왔으니 감상하시라. 마징가Z, 데빌맨, 데빌레이디.. 2007. 7. 18.
그래픽 노블 300 그리고, 당시의 역사적 배경 300 프랭크 밀러 글.그림, 린 발리 채색, 김지선 옮김/세미콜론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 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의 탈을 쓴 실사 애니메이션이지만 모두 영화라고 부르는 의 개봉 이후 사람들 사이에서는 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뭇 여성들의 근육질 남자에 대한 관심이 팽배해졌다(남자들 입장에서는 잠시 등장했던 신탁녀의 황홀한 모습에 훨씬 많은 관심이 갔던 것도 사실). 이렇게 말하면 물론 비약적 과장이겠지만, 어쨌든 일부는 그러했고, 일부는 그저 한 순간의 재미에 그치고 말았으며, 일부에게는 그리스를 바탕으로 한 서양 중심의 왜곡된 역사적 관점에 불쾌감을 느끼게 만들기도 했다. 한참 가 휩쓸고 지나간 이제와서 이미 옛 이야기가 되어버린 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건 굉장한 뒷북이겠지만.. 2007. 6. 10.
리얼한 무협 액션 "용호문"이 온다 의 예고편은 일단 멋지다. 액션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려내 움직임의 흐름이 여유로우면서 힘 있는 긴장감을 준다. 색채가 빠진 듯한 흑백톤에 강렬한 붉은 색 타이틀이 인상적이다. 무술에 있어서 이연걸과 함께 최고로 평가되는 견자단이 주연으로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았던 영화다. 정통 무협과 에서 그 진가를 드러낸 리얼 액션의 결합으로 화끈하고 에너지 넘치는 액션을 선보일 . 지난 35년간 13억 중국인의 사랑을 받은 초대형 만화시리즈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최근 국내 극장가를 점령하고 있는 영화들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 많다. 도 그러했고, 도 그러했다. 가장 최근의 흥행작을 따지자면, 도 그러하다. 이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한 가운데 또다른 만화 원작의 영화 은 과연 한국에서 성공할 .. 2007. 4. 2.
파파 톨드 미 : 아빠와 딸이 만들어가는 동화 같은 세계 를 보다보면 현실적이며, 동화적인 상상력이 느껴집니다. 간혹 너무나 동화같은 상황과 이야기는 웬지 모를 편안함으로 다가옵니다. 그런 세상에 살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 간절해져 가슴이 아려올 때가 있습니다. 일상속의 행복 찾기라고 하던가요? 하루노 나나에는 그런걸 너무 잘 알고 있나봅니다. 는 아빠와 딸이 만들어가는 동화 같은 세계를 보여주는 만화입니다. (주로 딸이 만들어가지요.) 또한 사회를 정면으로 맞서는 여성들의 이야기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여성의 고민이나, 문제점 등을 차분하게 풀어나가고 있지요. 현재 번역판으로 27권까지 나와 있으며, 아직도 계속 연재중입니다. 뒤로 갈수록 더욱 늘어지고, 약간 식상한 맛이 나긴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교훈적이며, 일상적인 행복한 이야기로.. 2007.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