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토37

나사에서 공개한 우주왕복선 아틀란티스호의 우주유영 고화질 사진 정비중인 STS-117 아틀란티스호 나사에서 얼마전 Space Shuttle STS-117 ATLANTIS의 미션 관련 고해상도 이미지를 공개했다. 셔틀의 출발 장면을 비롯해 우주공간에서 작업하는 모습과 귀환하는 장면 등을 매우 선명하고 또렷한 사진들로 선보인 것이다. 특히, 우주공간에서 작업중인 우주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로 2500픽셀이 넘는 매우 큰 사이즈이므로 페이지가 나타나는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으니 진득하게 기다려서 감상하길 바란다. 우주도 못나가는 팔자, 멋진 사진이라도 보면서 한을 조금이나마 달래보자. ㅠ.ㅠ 선외 작업중인 우주인 다음은 아틀란티스호의 승무원의 승선부터 우주에서의 생활과 함께 우주에서 작업하는 과정을 비롯해 셔틀과 우주 정거장 등의 사진이다. 이미지가 너무 커서 조금.. 2007. 6. 30.
하늘바라기 하늘바라기라고 해서 꽃을 생각했다면 낭패. 하늘바라기 마냥 하늘만 바라본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하늘을 바라보며 비가 오길 바란다거나 하는건 절대 아니다. 지금도 충분히 칙칙한 하늘과 오전에 내린 비로 습하고, 더워서 살짝 짜증이 나니까. 사진을 찍기 전부터 하늘을 자주 바라보고 지냈다. 답답한 일이 있으면 고개를 숙이고 걷는다는 말은 내게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고개를 치켜들고 다닌다. 길을 걸으면서도 시야의 반 이상을 하늘로 채운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 시절부터 이미지의 절반은 하늘이 되어버렸다. 언제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것이다. 하늘은 변함없이 고개를 들 때마다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머리 위에서 하늘 특유의 항상성을 보여준다. 그래서 하늘이다. 앞으로도 자주 올리게 되겠지....... 2007. 6. 28.
칼라현상이 가능한 흑백필름 Lucky 400CN 그리고, 테스트 샷 CN(Color Negative)흑백 필름은 칼라현상액을 이용해서 현상(필름에 기록된 화상을 현상액을 통해 필름에 정착 즉, 고정시키는 과정)할 수 있는 필름이다. 따라서 칼라 자동현상기에서 현상이 가능하다. 물론 인화(필름에 담긴 이미지를 인화지라 칭하는 약품처리된 종이에 정착시키는 과정)도 가능하다. 인화는 특별히 흑백 인화지를 사용하지 않는 한 필름 자체가 약한 세피아톤을 지니기 때문에 완벽한 흑백이 아닌 나름대로 오묘한 색감을 지니고 있다. 물론 스캔을 한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약한 세피아톤으로 이미지가 생성된다. 일반 SHD 흑백 필름의 사용이 많이 감소된 요즘, 동네 사진관이나 현상소에 흑백 필름을 가져가면, 몇일 기다려야 하거나 면박 받기 일쑤다. 그렇다고, 맨날 충무로까지 나가서 현상을 할 .. 2007. 6. 27.
정말 맛있는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광화문 커피스트 2006년 6월 9일 화창한 토요일, 여전히 나는 휴일의 잠에 취해 지각을 하고 말았다. 한참을 늦어진 약속시간에도 약간 투덜거렸으며 어느 정도 삐졌지만, 믿음직스럽게 기다려준 그녀는 미술관에 들렀다가 커피스트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화난 그녀의 마음을 진정시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말 진땀을 뺐지만, 그래도 사랑으로 마음을 풀어주었으니 감사하다. 어쨌든, 그 덕분에 카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일지라도, 커피 맛을 알 수 있다면 당장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만 한 그 곳, "커피스트"에서 진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는 것은 다행스럽다고 해야 할런지..... 뭐라 표현할 말이 없다. 한참을 기다려서 등장한 커피 (이곳은 커피가 좀~ 늦게 나오는 것이 흠) 지각한 주제에 뭘 마시려 하느냐고 구박하.. 2007.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