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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혀버리다. 응. 괴로워. 답답해. 지구에 갇혀버린지 어언 XX년... 은하계를 활보하던 그 시절이 그립다네. 오리군 자네 우주선에 빈자리 좀 없나? 2007. 3. 23.
눈뜬 자들의 도시 눈뜬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해냄(네오북) 에서 눈이 멀었다 뜨더니. 이젠 눈뜬 자들이 어떤 행동들을 하기 시작한다. 199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포르투갈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2004년 작 소설 다. 전작인 에서 사람들이 눈을 뜨고 4년이 지난 시점, 투표를 하게 되는데 아무도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으로 뭔가 있어 보인다. 이전 같은 느낌의 패러독스로 무장한 것 같다. 뭐 어쨌든. 이전에도 이후도 끌리는 건 여전하다. 다만 아직 손을 대지 못하고 있을 뿐. 사실 는 언제고 봐야지 하면서 소식 때문에 보관함에 담아둔 책의 구입을 참고 또 참아왔다. 왜? 분명, 가 출간되면 행사를 하게 마련이고, 는 예전의 단테의 어쩌구 살인 시리즈가 그랬듯이 덤으로 따라올 것 같아서 였지.. 2007. 3. 22.
Qrio G7 겉만 번지르르한 휴대용 멀티 게임 플레이어 기기는 아직 만져보지 못했지만, 그 성능과 컨셉은 상당히 마음을 끌어당기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저기에 올려진 리뷰를 읽는 동안 활활 타오르던 지름의 불꽃은 서서히 꺼져만 갔다. 그렇다면 왜? 일단 사양을 살펴보자면, 에뮬게임 / 음악 / 동영상 / 이미지 뷰어 / FM 라디오 / 음성 녹음 / 전자책 / 이동식 디스크 거의 최신형의 PMP나 PDA에 맞먹는 기능들이 나열되어 있다. 제품의 사이즈도 LCD 크기도 2.5인치로 휴대성이 극대화 되어 있다. 얼마나 만족스러운 모양새인가. 여기서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이른바 지름 불꽃에 점화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나 섣불리 타올라 쓰러지지 않겠다고 다짐한 바. 최대한 자세히 조사를 시작했다. 1. 디자인 및 휴대성 그리고 전원 및 제품의 구성 디자인은.. 2007. 3. 22.
G-Armor : G-Fighter + RX-78-2 Gundam 지난 여름에 산 건프라를 이제서야 만들기 시작했다. 만들어보니 HGUC 시리즈도 꽤 그럴듯 하다. MG나 PG와는 다른 소박한 멋이 느껴진다. 게다가 부품의 갯수도 비교적 적은 편이기 때문에 만들기도 편하다. 일단 RX-78-2는 완성. G-Fighter를 완성시킬 일만 남았다. 예전에 아카데미판 뉴건담을 만들어 본 이후로 건담은 실로 10여년 만. 그러고보니 10여년 전에 뉴건담은 도색도 했었는데, 어머니께서 내다 버렸다. (아까워 ㅠ.ㅠ) 지금와서 도색까지 하려고 생각하니 본드질에, 빠데질에, 사포질에, 밑칠에, 색상배합에, 채색에, 디더링에 눈앞이 암담하여 포기. 그냥 건담 마커(2800원이나 주고 마커를 살 필요 없이, 집안 어딘가에 굴러다니고 있을 아크릴 물감을 이용했으면 돈도 안 들었을 텐데... 2007.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