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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식탐/만들어 먹다13

마스카포네 소스의 러브♡파스타 일전에 여친님께서 단지 예쁘다는 이유 만으로 러브♡파스타를 사왔다. (우리 커플은 충동구매의 제왕) 어쨌든 하트 모양의 이 파스타는 예쁜 유리병에 옮겨 담아 놓으면, 그것 만으로도 장식거리가 될 정도로 아기자기한 소품의 역할을 단단히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음식은 역시 먹어야 제 맛.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는 일! 파 스타의 뒷 면에는 마스카포네를 이용한 "할리퀸"이라는 오묘한 이름을 지닌 레시피가 적혀 있었다. 그대로 만들어 보자. 라고 다짐만 하고 2~3주 쯤 흘러간 어느날. 여친님께서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왔다! 만세~! 그러나, 기쁨도 잠시. 생크림이 없었다. 아이고오...... 가까운 롯데 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에 갔으나, 여전히 생크림은 없다! 놀라워라. 슈퍼에 가도 없지. 백화점에.. 2007. 4. 9.
삼각김밥 제조기 삼각김밥 제조 틀입니다. 이런 것도 홈쇼핑에서 몇 년 전 부터 절찬리에 판매되었었죠. 이건 그 사용과정을 3D로 표현한 동영상입니다. 별로 대단해 보이진 않지만, 김이 접히는 표현 때문에 꼬박 이틀을 밤샘하며 만들었었지요. 샘플로 받은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꽤 먹을만한 삼각김밥이 나오더군요. 자신의 취향대로 만들어낼 수 있어 좋긴 합니다만, 비닐이 포장된 전용 김을 사서 써야한다는 압박이 있지요. 2007. 4. 1.
소고기야채죽 하루종일 배가 살살 아파서 식사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덕분에 점심은 건너뛰고, 뒤늦게 인스턴트 죽을 사먹었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거의 회복된 기분. 그렇지만, 그냥 일반 식사를 하면 웬지 다시 배앓이가 시작될 듯한 느낌이 들어 집에 들어가면 죽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지요. 집에 돌아와 냉장고를 뒤지니, 냉동된 국거리 소고기와 야채가 눈에 띄었습니다. 흐음 재료는 갖추어졌군?! 그래서, 소고기야채죽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너무 간단하므로 누구나 다~만들 수 있습니다만 그냥 한번 설명해볼랍니다. 사진은 노란(참기름에 볶아서 노랗게 보임) 것이 웬지 카레 같습니다만...... 어쨌든 소고기야채죽입니다. 재료 : (1인분 기준) 마늘 2개, 양파 1/4개, 감자 1/4개, 당근 1/6개, 소고기.. 2007. 3. 30.
처음 만들어본 쿠키 2003년 1월에 처음 만들어본 쿠키입니다. 어느날 집에 돌아왔더니 집에 오븐이 있더군요. (울 어머니께서는 주방용품 잘 지르십니다. 저는 아무래도 어머니를 많이 닮았나봅니다. 그런것만!!) 그래서 며칠을 벼르다가 재료를 마련해서 처음으로 만들어 봤던 쿠키 입니다. 모양이 아주 예쁘진 않지만 꽤 맛있었습니다. 오븐을 자주 써본적이 없어서, 위치별로 온도가 다르다는 걸 생각치 못해서 3분의 1정도가 바닥이 쌔까맣게 타버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후로 쿠키를 한 열번 정도 더 구워보고, 케잌도 한 세번 정도 구웠었습니다. 그리고 근 일년이 넘게 오븐으로 아무것도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간만에 오븐으로 닭이나 구워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으하하. 아래는 이후로 만들었던 것 중 유일하게 사진이 남아있.. 2007.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