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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상자173

뭔가 새로운 바람이 필요한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다. 서서히 그리고 급작스럽게 상황은 알 수 없는 미궁에 빠져버리고, 이 공간은 어느새 한적함으로 가득차버렸다.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왕하던 것 일주일에 하나 쯤은 올리고 싶은데, 역시 마음 뿐. 환경은 어느새 수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655dd3bf87878cc9c723b94729821dc4 그 와중에 묘한 댓글 하나, 블로그 판매 문의가 있었다는 것. 이 곳의 잠재적 가치가 얼나될지 계산은 안 해 봤지만 지속적으로 양질의 컨텐츠를 채워넣던 시기를 생각해 보면, 조금만 제대로 하면 용돈 까지는 아니라도 담배값정도와 한달에 한 번정도 맛있는 음식을 사먹을 정도는 나오는 수준이다. 그것도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초기엔 용돈 정도까지도 가능했.. 2010. 7. 9.
생각해 볼 거리 - 천안함 침몰...... 1. http://www.chosun.com/w21data/html/news/200409/200409220337.html 2.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67468 3. http://news.kbs.co.kr/tvnews/news9/2010/03/28/2071024.html 4. http://mnm.seoul.co.kr/news/newsView.php?id=20100330040001 5.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998 6. http://www.sisa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57 7. http:.. 2010. 4. 23.
이렇게 까지 소흘해지면, 나름 자포자기 하는 듯한 분위기가 되버린다. 근래들어 벌어진 일들을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하고, 추적거리는 빗방울을 아련하게 느끼며 잠들고 후두둑 내리는 빗소리 속에서 깨어났다. 멍한 눈을 부비고 머리에 물을 끼얹어 잠을 쫓았다. 타일 바닥을 따라 하수구로 흘러가는 물의 반짝임이 묘하게 관능적이다. 거대한, 아주 거대한 우산을 펼쳐들고 하늘을 온통 막아버릴 듯한 기세로 집을 나섰지만 신발 끝에서 새어들어오는 빗물이 한기를 던지며 온 몸을 움추리게 만든다. 조용한 월요일의 사무실에 들어와 홀로 가득한 공간을 음미하며 가루커피를 한 사발.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공간으로 변모한 월요일의 사무실이 좋다. 스스로, 그렇게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기며 오늘 할 일을 생각해 보지만, 없다. 스스로, 만들내는 일이 가득한 이.. 2010. 3. 15.
사진숙제 전시회가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립니다. 아니~ 벌써 열리고 말았습니다. 2009년 11월 25일부터 전시회가 시작됐습니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박노아와 함께 한 서울-뉴욕 사진 프로젝트에 참여한지도 어언...... 그냥 오래 되었습니다. 우연하게 이런 프로젝트도 있구나 싶어 참여를 하게 되었고, 결국 전시회도 열리고, 곧이어 책도 출간된다 합니다. 본인도 포함된 일이지만, 웬지 남의 일 같습니다. 사실 사진을 제출하고 이야기를 제출하긴 했지만, 먹고 살다보니 전시회 준비나 책 출간 준비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답니다. 최근에는 블로그질도 잘 못했다지요. 그래도 암암리에 활약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렇게 전시회가 열리긴 하나봅니다. 어떤 사진이 걸려 있을 지 상상도 못하겠습니다만, 최소한 한 장 이상은 벽에 붙어있으리라 믿어봅니다. 그냥.. 2009.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