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애니메이션50

3D 입체영상에서 3D 입체애니메이션까지... 예부터 인간은 일상에서 바라보는 세계의 모습그대로 3차원의 공간을 느낄 수 있는 표현법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왔다. 양쪽의 눈이 서로 다른 시각 정보를 받아들인다는 것과 두 눈을 통한 시각 정보 인식 체계를 최초로 설명을 시도한 것은 기원전 300년경, 그리스의 수학자 유클리드였다. 15세기에 접어들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인간의 두 눈이 각기 다른 시각 정보를 받아들임으로써 원근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이러한 인식 과정을 입체시 (Stereopsis)라고 불렀다. 이후 19세기 중엽까지 많은 미술가들은 명암이나 전경, 배경의 조합을 통한 원근법으로 캔버스에서 입체감을 표현 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으며, 근대에 들어서 산업기술의 발달을 바탕으로 다양한 입체표현기법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코디언의 일종.. 2007. 4. 4.
가족 애니메이션과 함께 따스한 봄날을... 몇 년 전 신문기사를 보고 멍해진 일이 있다. 24~35세 주부 중 44%가 남편 외의 애인을 가지고 있다는 통계 기사였다. 물론 이 조사는 여러 가지 조건을 고려한 통계 과학적인 표본조사가 아닌 온라인 설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기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였기에 오차범위가 상대적으로 큰 것이고, 기사를 눈에 띄게 하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충격적인 표현을 많이 사용해서 부풀린 느낌이 든다. 하지만 가족의 해체에 관한 단편적 사례와 보고서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이기에 가정의 소중함이 점차 사라져 가는 게 아닌가 싶어 씁쓸해진다. 가족 해체에 관한 이야기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소재로 쓰여 왔으며, 흥행에도 비교적 성공하고 있다. 현재 공중파에서 방영되어지고 있는 드라마 중에도 이러한 소재를 가진 드라마.. 2007. 4. 2.
에비츄(Ebichu) 집지키는 햄스터 에비츄. 귀여운 에비츄는 집지키는 햄스터입니다. 이 귀여운 모습만 보면 절대로 성인용이라고 생각되지 않지요. 하지만 성인용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성인용이라고 해서 응응하고 앙앙하는 뭐 그런 것이 주제가 되는 에로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너무나 심각해서 이해하기 곤란한 그런 것도 아닙니다. 성이라는 것을 상당히 개방적이며 유쾌한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지요. 엽기적이며 음란한 햄스터!! 주인은 그런 햄스터를 죽지 않을 만큼 패주기도 하며,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부담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이야기, 에비츄가 당신에게 찾아갑니다. 그 정체를 아는 사람은 없다. 낮에는 성실한 상점주인, 밤에는 성희의 구세주, 사람들은 그를 이렇게 부른다. 에비츄맨~! 하드를 뒤적이다가 대체 왜?! .. 2007. 3. 30.
폭풍소년 - 아키라 (AKIRA) 는 1991년 홍콩 영화 '폭풍소년'이란 제목으로 우리나라 심의를 통과해서 서울 뉴코아 극장에서 개봉됐었다. 개봉에 앞서 신문광고는 물론이고 텔레비전 CF까지 내보내며 적극적인 홍보를 했었다. 당시 아키라의 폭력적이며 펑크적인 표현은 우리나라 정서에 적합하지 못했던 때라 자체적으로 대대적인 가위질과 함께 더빙판으로 상영되었다. 두시간이 넘는 영화가 80분 정도로 잘려나갈 정도니 대체 어느정도였는지 상상이 갈 것이다. 회현 지하상가를 누비며, 당시로서는 정상적이며 공식적인 루트로는 구할 수 없던 일본 애니메이션의 LD복제판 비디오테입을 모으고, 서로 교환하며 애니메이션에 불태우던 매니아들 사이에선 공공연하게 일본 애니메이션임이 알려져 있던 터였다. 그러나 애니메이션팬들 사이에선 엄청난 가위질에 기겁을 하고.. 2007.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