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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2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지브리 미술관" 지난 여름에 지브리 미술관에 갔었습니다. 미타카역에서 지브리 미술관으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찾아봤지만, 안내판은 어디에도 없어서 두리번 거리던 참에 기둥에 조그맣게 붙어있는 방향표시 종이짝!을 겨우 발견해서 찾아갔습니다. 가는 길에 가족단위의 중국인이 절반이 넘더군요. 이젠 중국인이 세계를 점령하려나 봅니다. 여기서 버스 표를 샀습니다. 당근 왕복으로 끊었죠. 무더운 여름날 걷다가 쓰러질 일 있나요? 이제부터 대부분의 표지판은 지브리 미술관 측에서 세워 둔 것인지 모두 지브리스러운 것들로 가득! 이 버스를 탔습니다. 노랗게 예쁘게 유치원 버스 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미술관을 이용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마을버스처럼 이용하는 듯 했습니다. 거의 하늘이 가라 앉는 분위기 였습니다. 비도 부슬부.. 2007. 8. 6.
일본 아니메와 미국 애니메이션의 독특한 결합 이웃집 토토로와 맷 그로닝(Matt Groening) 그림체와의 만남. 심슨가족의 창조주 맷 그로닝이 그리면 정말 저런 토토로가 나올 것 같다. 훨씬 귀엽고 분위기에 어울려보인달까? 데스노트와 맷 그로닝(Matt Groening) 그림체와의 만남. 완전 데스노트의 분위기가 아니지만, 캐릭터의 특징을 잘 살려놓아서 누가 누군지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쪽이 더 재밋어 질지도... 대망의 일본 아니메 풍 심슨가족 캐릭터 모음! 놀라운 합치율에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심슨가족에 비해 인지도가 낮지만, 개인적으로 훨씬 마음에 들었던 퓨처라마의 캐릭터들을 일본 캐릭터 풍으로 표현한 그림이다. 이건 또 이쪽이 더 퓨처라마스런 기분이 든다. (이런 갈대같은 녀석!) 그렇다면 이상의 그림들은 누가 그렸는가? 현재 캐나.. 2007. 7. 26.
내 목소리, 어딘가에 있을 너에게 전해지도록... -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전작 는 비록 25분의 짧은 단편 애니메이션이지만, 대본, 콘티, 디자인, 원화, 동화, 미술과 디지털 합성에 이르는 방대한 작업을 컴퓨터 한 대를 이용해 혼자 힘으로 완성함으로써, 애니메이션 팬들과 감독 지망생들에게 엄청난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그가 1인 제작 시스템의 한계를 벗어던지고, 최초의 공동 작업을 시작했다. 원작, 감독, 각본, 미술을 자신이 맡고, 취약했던 캐릭터 디자인 및 작화의 보강을 위해 전문 애니메이터와 캐릭터 디자이너를 영입함으로써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 극장판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작품이 바로 이다. 는 전후 일본이 남북으로 분단되었다는 설정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히로키, 타쿠야, 그리고 사유리는 유니온의 땅인 북쪽 훗카이도에 세워진 거대한 탑을 .. 2007. 7. 25.
현자의 돌을 찾아 헤메는 형제의 이야기 - 강철의 연금술사 연금술이란 물질의 구성을 이해하고 분해하여 재구성하는 과학기술이다. 물질을 잘 구성하고 재배열할 수 있다면 납에서 황금을 만들어 내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과학인 이상 거기에는 대자연의 법칙이 존재하고 있다. 질량이 1인 것에서는 1의 질량을 가진 것 밖에 만들어낼 수 없다. 이것이 바로 등가교환의 법칙이다. 세계를 연금술의 기본인 등가교환 법칙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는 일본의 월간지인 에 연재되고 있는 아라카와 히로무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 코믹스는 일본에서 제49회 소학관 만화상을 수상하고, 판매부수 1000만을 돌파한 소년만화의 명실상부한 히트작으로 아직도 연재중이다. 현재 16권까지 국내에 번역 출간된 상태이며, 이노우에 마코토가 쓴 라이트 .. 2007.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