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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22

역사 속 낭만으로, 나가사키 그라바 엔 (Glover Garden) 일본의 막부 말기, 쇄국시대에 유일하게 서양에 개방된 나가사키가 있다. 개국 후에는 나가사키, 가나가와, 하코다테, 효고, 니이가타 등 5개워 도시가 개항되었으며, 각 도시에는 외국인 거류지가 만들어졌다. 나가사키의 미나미야마테에 위치한 외국인 거류지는 나가사키의 항구가 바라보이는 전망좋은 곳으로 인접한 히가시야마테의 언덕과 더불어 서양 문화를 일본에 전달하는 허브의 역활과 함께 산업화 시대를 이끌며 번영했다. 이후 2차 세계대전이 벌어져 잦은 공습으로 수 많은 과거의 건축물이 무너졌지만, 미나미야마테에 위치한 토마스 브레이크 글로버(1838~1911), 윌리엄 올트(1840~1905), 프레드릭 링거(1840~1908) 등이 소유했던 저택은 무사히 살아남았다. 유럽을 동경하는 일본인들은 이 곳을 재개발.. 2007. 9. 14.
읽을 것이냐? 죽을 것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 R.O.D OVA R.O.D(Read or Die)는 쿠라타 히데유키, 야마다 슈타로 원작의 동명 만화를 마스나리 코우지의 연출로 3화 완결 OVA로 제작한 작품이다. 원작 만화는 독특한 소재와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반면 약간 느슨한 구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다기 눈길을 끌지 못했다. OVA로 제작 되면서 방대한 스케일의 스토리를 단 3화의 짧은 시간에 끝낸다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비교적 탄탄하게 구성된 스토리로 마무리하여 성공적인 마침표를 찍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뛰어난 액션 연출과 수준 높은 작화 퀄리티로 당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작품이다. 국내에는 일본판이 출시된 지 4년 만에 출시된 것인데, 그동안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높을수록 빠른 출시속도를 보여준 애니메이션 DVD 시장에서, 꽤 인기를 끌.. 2007. 9. 13.
개구리 중사 케로로 - 지금부터 지구를 정복하겠습니다! 지구를 점령하려온 외계인들이 지구의 한 가정에 정착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그린 시트콤 형식의 개그 코미디 애니메이션 (이하 케로로). 이 작품은 일본 카도카와 쇼덴의 월간지 소년 에이스에 연재 중인 요시자키 미네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지구에서 생활하는 케론 성인들을 통해 로봇 병기가 많이 등장하는 각종 메카닉 애니메이션들을 패러디하며 재미를 주는 이 만화는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애니메이션 의 연출을 맡은 야마모토 유스케 감독은 로 일상을 배경으로 한 코미디를 선보인 바 있다. 이러한 특성이 반영된 덕분에 에는 일상적인 개그가 다수 등장하는 편이다. 케론성의 지구침략군 소속의 선발 정탐부대가 되어 지구에 침공한 케로로 소대. 일단 침투에 성공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 2007. 9. 5.
재미있는 일본 나가사키의 "카스테라 신사" 일본 규슈에 위치한 나가사키는 1571년 포르투갈과 무역을 시작함으로써 개항되었다. 뒤를 이어 영국, 네덜란드와도 교역을 하게 되었으나, 1641년에 시작된 그리스도교 금교와 쇄국정책으로 인해 포교활동을 하던 국가에 대한 무역이 금지되었다. 무역에만 집중했던 네덜란드, 중국, 조선 등은 예외가 되어 일본이 전면적인 개국을 실행할 때 까지 무역을 계속하게 되었다. 유럽 국가들과의 무역을 통해 일본은 유럽의 문화를 많이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수산도시이자 원양어업의 기지로 발달하였으며, 조선, 제강, 전기기계 외에 수산가공업, 식품공업, 목공업 등이 활발하게 발전했다. 1977년 국제문화관광도시로 지정되었으며, 1864년에 세워져 국보로 지정된 오우라천주당과 26성인의 순교지로 유명하다. 1945년.. 200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