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보는110 양재천 산책로에서 보낸 마지막 가을 인생의 굴곡 좌회전. 신호대기조차 없이 좌회전에 들어갔다. 가을은 역시 노오란 은행잎들이 사락사락 흔들리며 반겨줘야 제 맛. 정든 사무실 옆 건물을 지나 산책로...... 양재천에 다시 찾아와 여유롭게 거닐 날이 있을까? 가을 단풍이 멋지게 물들어 있었다. 바로 옆에 차들이 지나다니는 산책로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적하고 멋진 숲 길을 거닐다. 단풍은 역시 획일적이지 않은 색상의 조화가 멋지다. 쌓여있는 낙옆 펼쳐진 낙옆의 동산 낙옆 사이로 솟아 오른 풀잎 하나 낙옆사이에 단체로 마실 나온 풀잎들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붉게 물든 나뭇잎들이 멋지다. 양재천 억새밭에는 억새들이 하늘거린다. 식물에 대해 잘 모르는 관계로 패스. ㅎㅎ 유유히 흐르는 거품 많은 양재천에 비친 가을 풍경 양재천에서 .. 2007. 11. 25. 숲으로 숲으로 걸어가던 그녀의 모습을 유화처럼 표현했다. 리터칭을 이용한 효과가 아닌 100% 카메라를 이용한 효과. 다분히 실험적인 컷이 성공적인 결과를 내주어 만족스러웠다. 셔터스피드를 조금 느리게 한 후 이동하면서 촬영. 발걸음에 따른 자연스러운 흔들림을 얻어내 유화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차후 연구해서 더 발전시킬 만한 기법이라 생각되어 기록에 남긴다. 2007. 11. 7. 꿈 그리고 물과 아이들 - 지난 여름 우이천 kaonic, Childhood, Ui-Chun in Seoul, 2007 아련하게 떠오르는 어린 날 물놀이의 기억,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그 시절. 해질녘 개천에서 노는 아이들. 아이들의 모습, Kids 2007. 10. 18. 아쉬웠던 2007 서울세계불꽃축제 지난 2007년 10월 13일 토요일에 열렸던 2007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다녀왔다. 작년에 북핵문제로 취소되어서 아쉬웠던지 올해는 사람들이 더 많더라. 예전에는 몇 주에 걸쳐서 하던 불꽃축제가 많이 축소되어서 올해는 13일 단 하루만 진행되어 아쉬웠다. 게다가 나름 삼각대까지 둘러메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갔건만,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아쉬웠다. 자리는 그럭저럭 잘 잡았지만, 이번엔 셔터스피드를 짧게 끊어서 색 다른 모습을 만들어 보려던 시도였는데, 그닥 만족스럽지 못했다. 불꽃은 역시 노출을 길게 잡아줘야 제맛인가보다. 어쨌든 사진에 대해 또 하나 스스로 배웠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아야 겠다. 좁은 화각으로 줌을 당겼더니 삼각대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잡고있는 손의 미세한 떨림이 그대로 잡혔다. 일반적인.. 2007. 10. 18.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