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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과 식탐35

소고기야채죽 하루종일 배가 살살 아파서 식사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덕분에 점심은 건너뛰고, 뒤늦게 인스턴트 죽을 사먹었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거의 회복된 기분. 그렇지만, 그냥 일반 식사를 하면 웬지 다시 배앓이가 시작될 듯한 느낌이 들어 집에 들어가면 죽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지요. 집에 돌아와 냉장고를 뒤지니, 냉동된 국거리 소고기와 야채가 눈에 띄었습니다. 흐음 재료는 갖추어졌군?! 그래서, 소고기야채죽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너무 간단하므로 누구나 다~만들 수 있습니다만 그냥 한번 설명해볼랍니다. 사진은 노란(참기름에 볶아서 노랗게 보임) 것이 웬지 카레 같습니다만...... 어쨌든 소고기야채죽입니다. 재료 : (1인분 기준) 마늘 2개, 양파 1/4개, 감자 1/4개, 당근 1/6개, 소고기.. 2007. 3. 30.
처음 만들어본 쿠키 2003년 1월에 처음 만들어본 쿠키입니다. 어느날 집에 돌아왔더니 집에 오븐이 있더군요. (울 어머니께서는 주방용품 잘 지르십니다. 저는 아무래도 어머니를 많이 닮았나봅니다. 그런것만!!) 그래서 며칠을 벼르다가 재료를 마련해서 처음으로 만들어 봤던 쿠키 입니다. 모양이 아주 예쁘진 않지만 꽤 맛있었습니다. 오븐을 자주 써본적이 없어서, 위치별로 온도가 다르다는 걸 생각치 못해서 3분의 1정도가 바닥이 쌔까맣게 타버렸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후로 쿠키를 한 열번 정도 더 구워보고, 케잌도 한 세번 정도 구웠었습니다. 그리고 근 일년이 넘게 오븐으로 아무것도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간만에 오븐으로 닭이나 구워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으하하. 아래는 이후로 만들었던 것 중 유일하게 사진이 남아있.. 2007. 3. 30.
베이킹 파우더와 베이킹 소다의 차이점 2N2HCO3->Na2CO3+CO2+H2O 소다는 가열되면서 탄산가스와 수분이 발생하여 빵을 부풀리는 역활을 하는데, 빵을 구울때 탄산나트륨이 남아서 밀가루의 변색을 조장하며, 알칼리성의 맛과 냄새를 남기기 때문에 최근에는 제빵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뽑기라고 부르는 설탕에 소다를 넣어 부풀려 먹는것은 이러한 일반적인 소다(베이킹 소다 라고도 함.)를 사용해야 알칼리성의 옛맛이 납니다. 그리고, 그런 알칼리성의 약간 떫떠름한 맛이 설탕과 조화되어 훨씬 깊게 느껴지기도 하지요. 베이킹 파우다는 제빵시에 소다를 사용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 - 앞에서 말했듯이 알칼리성의 맛을 줄이기 위해 탄산나트륨을 중화시킬 수 있는 산성물질을 소다와 혼합 개량한 것입니다. 베이킹 소다와 기본적인 역할은 같지만 .. 2007. 3. 29.
굴소스 소고기 스파게티 사진은 발로 찍었으며, 담을 때 대충 담아서 그릇에 좀 묻었다 ㅠ.ㅠ 스파게티 이름은 재료를 막 가져다 붙이면 완성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실 파스타라고 불리워야 정상이지만... 어쨌든. 스파게티라는 이름이 더 잘 알려져 있으니... 일전에 굴소스 소고기 볶음을 만들어 먹을 때 사다 놓은 굴소스가 집에서 굴러다니고 있었다. 물론 냉장고에 얌전히 서있던 녀석이긴 하지만, 자주 눈에 띄는 것을 보아. 바라볼 때엔 얌전히 서있는 듯 하다가도 어느샌가 눈에 띄기 위해 굴러서 눈앞에 서있는 것이 분명하다. 날 좀 써주세요! 라고 주장하는 몸짓이 역력하다. 소고기... 사실 차돌백이다. 이는 일전에 어머님께서 친목회를 집에서 한다 하시며, 사다 놓은 것으로 어찌나 잔뜩 사다놓으셨는지 아직도 냉동고의 한 구석을.. 2007.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