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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49

라따뚜이 - 생쥐 레미와 함께 맛깔 나는 미각의 세계로! 처음부터 픽사는 단편 애니메이션 시절에도 캐릭터와 함께 독창적이고 잘 짜여진 스토리텔링에 힘써 왔다. 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새롭고 독창적인 애니메이션들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해온 것이다. 의 개봉 당시에는 3D 그래픽의 새로운 기술적 표현에 감탄하느라 정작 스토리와 캐릭터에는 관심이 적었다. 하지만 픽사에서 컴퓨터 그래픽의 기술적인 완성도보다는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더욱 세심한 공을 들였다. 이것이 지금의 픽사를 만들어낸 가장 큰 원동력이 아닐까. 3D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새로운 표현 방식을 제하더라도 픽사는 언제나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개성이 강하고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선보여 왔던 것이다. 다 큰 어른들까지 감동시켰던 - 우리가 없을 때 장난감들만의 세계가 있을 거라는 그 꾸준.. 2008. 1. 7.
산타클로스 3 - 산타의 탈출 디즈니가 탄생시킨 평범한 사람이 산타가 되어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시리즈는 1994년과 2002년에 각각 1편과 2편이 개봉되어 엄청난 히트를 기록했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출시되는 는 1편과 2편에 이어 디즈니 가족영화의 간판 코미디언 팀 알렌이 다시 산타클로스로 변한 스캇 캘빈을 연기했다. 팀 알렌은 에서 버즈 라이트이어의 목소리를 맡은 바 있으며, , , , 등을 비롯해 다양한 코미디 영화에 출연한 코미디 전문 배우다. , , 드라마 등에 출연한 바 있는 엘리자베스 미첼이 2편에서 산타와 결혼했던 캐롤 역으로 다시 돌아왔으며, 1편과 2편에서 스캇의 아들로 출연했던 에릭 로이드가 20살로 성장해서 등장한다. 1편에서 8살이던 아역 배우가 3편에서 20살이 된 걸 보니 세월의 흐름이 빠.. 2007. 12. 18.
종족을 초월한 사랑 - 폭풍우 치는 밤에 애니메이션 는 기무라 유이치의 그림동화 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는데, 이 그림동화는 일본 아동 문학계의 베스트셀러였다. 1994년 1권 가 출간되고 완결될 때까지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리고 공공기관에 비치됐으며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다양한 장르로 재탄생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애니메이션이나 동화에서 흔히 동물을 통해 표현되는 우화는 매우 교훈적이고 감동적이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사실을 사실 그대로 보여주지 않으며 깊은 고뇌라는 것은 눈을 씻고 찾아도 볼 수 없다. 하나의 갈등과 역경, 그리고 해소가 있을 뿐이다. 헐리웃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 에서는 동물원에서 자라난 사자가 야생에 나가 본능에 잠시 유혹당하는 모습을 표현하기도 했지만, 그 속에 동물적 본능을 확실하게 드러내며 고뇌하는 존.. 2007. 12. 17.
단 한번의 스쳐간 사랑 - 원스 Once 일상적이고 아쉬운 그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둘 사이의 감정 흐름인 것 같습니다. 그 흐름은 보통 둘 사이의 수다로 표현되어지고, 상황이 아쉬움을 끌어내기도 하지요. 하루종일 떠들어대는 수다보다 기억에 남는 건 교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말 속에 숨어있는 의미 속에서 감정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대화일 뿐이죠. 그럼으로써 대화 외적인 요소가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그렇기에 영화 속에서 그와 그녀는 함께 무언가를 이루어나가거나, 여러사건에 휘말리고 계기를 통해 감정을 깨닫곤 하는 것입니다. 감정과는 별개로 평범한 공식과 배경 속에 아쉬움이 담겨 있기에 더 서글픈 것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이야기입니다. 영화 "원스"에서는 사랑의 매개로써 음악이 사용됩니다. 음악영화.. 2007.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