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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49

워터멜론 - 큰 가슴이란 무엇인가? 제목을 넣고보니 미끼를 달아둔 기분이다. 제목 먼저 쓰고 글을 쓰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인데, 가끔 이렇게 제목을 달아두면 제목의 영향으로 편중된 성향을 보이곤 한다. 게다가 두서가 없이 중구난방으로 흐트러지기까지...... 이에 절망하지 않고 최대한 제목의 영향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펼쳐보이고자 한다. 워터멜론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영화인데, 얼마전 OCN에서 방영한 바 있다. OCN은 재방송의 천국이니 지속적으로 재방영될 것이 분명하다. 케이블이 달려있다면 언제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적극 추천하니 재밋게 감상하면 좋겠다. (단, 미성년자 관람불가) 유난히 큰 가슴을 좋아하는 남자가 있다. 남자는 묘하게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의 어리숙한 인상을 가지고 있다. 그는 거짓을 말하지 못한다. 언제나 진실만을.. 2007. 6. 19.
그래픽 노블 300 그리고, 당시의 역사적 배경 300 프랭크 밀러 글.그림, 린 발리 채색, 김지선 옮김/세미콜론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 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의 탈을 쓴 실사 애니메이션이지만 모두 영화라고 부르는 의 개봉 이후 사람들 사이에서는 에 대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뭇 여성들의 근육질 남자에 대한 관심이 팽배해졌다(남자들 입장에서는 잠시 등장했던 신탁녀의 황홀한 모습에 훨씬 많은 관심이 갔던 것도 사실). 이렇게 말하면 물론 비약적 과장이겠지만, 어쨌든 일부는 그러했고, 일부는 그저 한 순간의 재미에 그치고 말았으며, 일부에게는 그리스를 바탕으로 한 서양 중심의 왜곡된 역사적 관점에 불쾌감을 느끼게 만들기도 했다. 한참 가 휩쓸고 지나간 이제와서 이미 옛 이야기가 되어버린 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건 굉장한 뒷북이겠지만.. 2007. 6. 10.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KMDB에 올라간 내 이름 영화 관련 일을 하는 것이 희망이었던 시절. 사실 애니메이션의 제작에도 참여하고 싶었지만, 이래저래 휩쓸리다 흐지부지 하는 둥 마는 둥 애매하게 흐트러져 버렸다. 별로 대단할 것도 없지만 내가 컴퓨터 그래픽을 시작하던 시기는 한국 영화에서 CG가 사용되기 시작한 여명기에 가까운 상황인지라. 당시만 해도, CG가 쓰인 영화는 별로 없었다. 어쨌든, 시작하게 된 일. 내가 만든 영상이 부분이나마 극장화면에 상영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흐뭇함을 자아내게 했다. 그러나 그건 내 배를 채우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어주지 못했다. 돈 한 푼 안 받고 한 일이였다. 거의 날품팔이 신세도 못 되는 신세. 내 돈으로 다니며, 내 돈으로 밥사먹으며, 월급은 커녕 용돈 조차 한 푼 받지 못하고 일했다. 그나마 좋았다고 기억하.. 2007. 6. 4.
짜릿한 '쥐'하세계로의 모험이 시작된다! - 플러쉬 7개의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시리즈와 등을 제작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스튜디오가 시리즈의 드림웍스와 뭉쳤다. 아드만-드림웍스가 함께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는 가족 모험물로 제작비가 무려 1억 3천만 달러가 투입되었다. 아드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3D 애니메션으로 표현한 이 작품은 아드만 특유의 손맛과 함께 드림웍스의 3D 기술이 결합해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낸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의 휴 잭맨이 주인공 로디의 목소리를 맡았고, 의 케이트 윈슬렛이 리타의 목소리를 맡았으며, 의 이안 맥켈런, 앤디 서키스, 의 장 르노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 개봉될 때는 영화 에 출연했던 배우들인 정준호, 김상중, 정웅인, 정운택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2007.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