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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것들/영화/드라마41

생에 대한 소박한 이야기 - 로켓 지브랄타 리바이 록웰. 그의 77세 생일을 앞두고, 그의 네 자녀와 여덟 손주들은 그를 위해 롱아일랜드의 목가적인 옛집에 모두 모인다. 하지만, 자신들의 문제를 짊어진 그들은 아버지에게 제대로 관심을 쏟지 못하고, 저마다의 문제로 갈등하며 괴로워한다. 자녀들은 록웰이 심장병으로 죽음에 임박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한다. 그들에게 있어서 생일파티는 어쩔 수 없는 가족의 의무에 불과했던 것이다. 자전거를 타고나간 아이들은 낡은 배 ‘로켓 지브랄타’를 발견한다. 록웰은 손주들을 데리고 바닷가로 나가 바이킹의 장례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자신도 그런 장례식을 치루고 싶다고 말한다. 손주들은 블루(맥컬리 컬킨)의 제의로 로켓 지브랄타를 할아버지에게 선물하기 위해, 단합하여 열심히 배를 손질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 2007. 4. 17.
맛 가는 코미디 - 스티브 지소와의 해저생활 은 , , 그리고 등 이전의 작품들로 주목받은 웨스 엔더슨 감독이 화려한 출연진을 구성하여 연출한 독특한 코미디물이다. 미국 개봉 시 평론가들의 절반이상은 이 영화에 냉담한 반응을 보였으며, 지루하지만 보는 내내 알 수 없는 유머로 즐거웠다는 비교적 공감할 만한 의견도 있었다. 이 영화의 극장개봉을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극장개봉을 건너뛰고 DVD로 발매되었다. 이 특이한 영화를 제대로 느끼려면 기대를 버려야만 한다. 아무런 기대를 가지지 말고, 스티브 지소우(스티브 머레이)의 카리스마 넘치며, 유머러스한 무표정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엉성해 보이지만 그 속엔 독특한 유머, 지루하지만 다양한 위기와 모험, 그리고 사랑과 가족애가 들어있다. 폭발하는 웃음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모험의 긴장감은 .. 2007. 4. 16.
히로스에 료코 밖에 안 보이는 - 와사비 는 뤽 베송 감독과 장 르노, 나탈리 포트먼 등 두 명의 주연배우를 스타덤에 올린 1994년 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국내에 소개되고 있으며, 그 제목 또한 레옹 파트2로 소개되고 있다. 과 비교해 본다면, 비슷한 점은 장 르노가 주연이라는 것 하나 뿐이니, 의 속편으로 생각했다면 마케팅 전략에 넘어가버린 것이다. (이하 와사비)라니! 물론 홍보의 효과는 있겠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제목이 붙어있어 오히려 역효과를 본 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는 뤽 베송이 제작, 각본을 담당하고, 의 감독이였던 제라드 크라브지크가 연출한 액션물이다. 이 영화는 장 르노 식의 무뚝뚝한 행동과 액션, 히로스에 료코의 발랄하고 귀여운 매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장르노가 연기하는 위베르는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이지만 .. 2007. 4. 12.
고전영화 - 전함 바이킹 The Long Ships 은 1963년 영국와 유고에서 합작한 지금으로 말하자면 블록버스터 급의 대작 영화라고 할 수 있다. 1950년에 영화 에 함께 출연했던 리차드 위드마크(롤프)와 시드니 포이티에(이슬람의 만셔왕)가 함께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화제거리였다. 특히, 시드니 포이티에는 흑인 배우로써는 최초로 1959년에 영화 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을 찍은 이듬해인 1964년 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002년 74회 아카데미 공로상 수상자로도 선정되었다. 수상자 발표시에 영화예술과학 아카데미 대표 프랭크 피어슨은 시드니 포이티에를 두고 “뛰어난 연기와 스크린 위에서의 독특한 존재감, 그리고 영화 산업의 존엄과 스타일, 지성을 전세계에 보여주었다”고 언급했다. 시드니.. 2007. 4. 12.